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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광고 클릭초이스 키워드 추출 TIP

온라인마케팅

by 북북북북 2022. 1. 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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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키워드추출예시_220113.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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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색광고 키워드 추출 프로세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알려 드리기에 앞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바로 "키워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건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키워드 광고를 담당하는 주체마다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키워드 풀은 일단 최대한 넓게 가져가고, 이후 노출(검색)이 없는 키워드를 쳐내는 방향으로 최적화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구글처럼 단순 입찰가 경쟁이 아닌 머신러닝이 개입하는 매체는 키워드 수가 크게 의미가 없겠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아직 키워드 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부 키워드를 왜 많이 확보해야 할까?

 대표 키워드와 세부 키워드 관련하여 하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등산화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키워드 두개를 놓고 생각해보죠.

"등산화"(대표 키워드) vs "가벼운발목등산화"(세부 키워드)

 어떠한 키워드의 전환율이 더 높을까요? 앞서 키워드 광고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직접 검색하는 타겟팅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정밀한 타겟팅을 가진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등산화"라고 두리뭉실하게 검색하는 고객보다는 "가벼운"/"발목"/"등산화" 라는 구체적인 상품 특성을 곁들여 검색한 고객의 전환율이 더 높을 것입니다. 물론 니즈와 제품이 일치한다면 말이죠.

 자 그렇다면 입찰가는 어떨까요?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1. 등산화 키워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등산화 키워드를 모바일 1순위에 노출하는데는 770원의 입찰가가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네이버 시스템의 예상 입찰가가 실제보다 낮게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아마 1,000원 언저리까지 올려야 될 것으로 보이네요.

2. 가벼운발목등산화 키워드

 1순위 입찰가가 70원입니다. 물론 저런 세부키워드의 경우 검색량이 낮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키워드 등록을 해뒀다고 해서 비용이 과금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등록해뒀다가 누가 70원 비용에 들어와서 10만원 주고 등산화를 구매 해주면 그야말로 땡큐인 상황이죠.

 이러한 세부 키워드들의 위력을 제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계정의 데이터로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체명을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들은 블러 처리 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광고 계정의 최근 30일 데이터입니다. 세부키워드의 개념이 사실 명확하진 않기 때문에, 클릭당 비용이 100원 이하로 거의 경쟁이 없는 키워드로 선정했습니다. 볼륨이 미미하긴 하지만 그래도 매출이 제법 쏠쏠하죠? 3,400%에 육박하는 ROAS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상기 제품들의 대표 키워드라고 할수 있는 방한화, 구스바지, 패딩조끼 등의 키워드가 200~250% 정도 효율을 갖고 가며 매출의 전체 볼륨을 견인한다면, "낚시"/"등산"과 같은 목적형 접두사나 "겨울"과 같은 시즌성 접두사, "구스"/"기모"/"경량"/"패딩"/"와이어"와 같은 제품 속성 접두사를 활용한 세부키워드가 놓칠 수 있는 소소한 매출을 챙겨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부 키워드의 대략적인 개념. 다양한 접두사와 접미어를 활용

 세부키워드에 대한 내용이 이해 가셨나요?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키워드들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세부키워드 추출 프로세스

우리는 엑셀과 접두사/접미어를 설계할 약간의 고민, 그리고 아이보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키워드 추출 툴을 활용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등산화"키워드의 세부 키워드를 확보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진행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판매하려고 하는 제품의 속성을 잘 파악해서 접두사와 접미사를 먼저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해주세요.

키워드 설계 1단계

 저는 이 과정을 "설계"라고 부릅니다. 접두사와 접미어를 말씀 드렸지만, 꼭 하나씩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속성이 다른 접두어들을 한곳에 몰아넣어 키워드를 만들게 되면 설계에 비해 추출된 키워드의 볼륨이 줄어드는 경우가 생겨서 위 예시와 같이 종류에 따라 나눠주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접두사는 "외관/소재/기능/가격"으로 분류했고, 접미어는 "판매처/혜택"으로 분류했습니다. 고객들이 검색을 할만 하겠다 싶은 내용은 일단 적고 봅니다. 나중에 빼면 되니까요.

 그리고 메인 키워드도 "등산화" 단일 키워드로 진행하는게 아니라, 트래킹화나 릿지화같이 어느정도는 니즈가 유사한 상품군을 묶어서 하는게 좋습니다. 명심하세요, 세부키워드의 유입 단가는 70원, 보통 100원을 넘지 않습니다. 고객이 들어왔다가 나가더라도, 기회는 다시 옵니다.

 이렇듯 그물을 최대한 넓게 쳐서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해당 재료들을 가지고 조합해서 키워드를 추출해볼텐데요. 여기서 4개의 접두사와 2개의 접미어를 모두 조합해버리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와이어천연가죽튼튼한8만원대트래킹화온라인구매시즌오프"같은 말도 안되는 키워드가 나와버리기 때문입니다.

알파벳으로 라벨링을 합니다

 먼저 위에서 만들어낸 재료들을 속성별로 라벨링을 합니다. 숫자로 하셔도되고 저는 알파벳으로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재료를 2개 쓰는 경우, 3개 쓰는 경우, 4개 쓰는 경우, 5개 쓰는 경우... 이런식으로 추출을 계획합니다. 라벨링한대로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계획 하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계획부터 잡아놓고 키워드 추출을 하면 실제 추출은 금방 끝납니다. 지금은 3개, 4개까지 가지는 않고 2~3개까지만 활용해서 추출 하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위 화면은 아이보스 키워드 조합기입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니 꼭 즐겨찾기를 해두시길 바래요(https://www.i-boss.co.kr/ab-subkey).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조합하고자 하는 재료들을 복사 붙여넣기 해서 넣고, 환경설정에서 어떤식으로 조합할지 선택한 뒤 "조합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자 그럼 한번 보여드릴게요. 위 예시의 D+E를 조합해 보겠습니다. "접두사(가격)+제품군" 입니다.

 키워드1에 D를 넣고, 키워드2에 E를 넣고 우측 하단 "조합하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렇게 되면 하단에 이런식으로 조합된 키워드들의 결과값이 나옵니다. 이 값들을 복사해서, 아까 엑셀 파일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해주시면 됩니다. csv로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렵지 않죠? 벌써 20개의 세부키워드를 확보했습니다. 그럼 나머지 키워드들도 계속해서 추출해보겠습니다.

 산더미같은 키워드들이 보이시나요? 추출하는데 총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보스 키워드 추출기에 재료를 넣고,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등산화 관련 620개의 세부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실전이라서 더 다양한 조합들을 시도했다면 수천개 수만개까지 나왔겠죠.

 여기서 추가적으로, =len() 함수를 활용하여 글자수가 너무 많은 키워드들은 필터링 해줍니다.

 글자수가 13개인 키워드도 있네요. 글자수에 따른 키워드 필터링은 자유지만, 저는 어지간하면 11~12글자부터는 필터링을 하는 편이에요. 12글자가 넘어가는 키워드 필터링을 마지막으로, "등산화"관련 총 580여개의 키워드가 추출 되었습니다.

 글로 적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진행해보시면 결코 복잡하지 않습니다. 예시로 활용한 엑셀 파일은 첨부하여 드릴테니, 필요하시다면 다운로드하셔서 활용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리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도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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