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탄 남자

아내와 영도 흰여울길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나서서 광안대교 - 부산항대교를 타면 2~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빌딩과 바다, 산책길 등 좋은 뷰를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자주 갑니다. 물론 왕복 톨비 4,800원은 아깝습니다... 흰여울길 바다 산책길에서 약간 숨이 차게 계단을 쭉 올라오다보면 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줄을 30분 서야한다, 이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희는 일찍가서 그런지(12시 가량) 다행히도 바로 입장했습니다. 영도 흰 여울길의 상점들이 다 그렇듯 가게 내부는 널찍하진 않고 소소한 느낌. 크게 방 두개로 구성되어 있고 바 형태의 자리와 테이블 형태의 자리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저 창가쪽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인데, 저 자리에 앉아보..

여기 맛나요 2022. 1. 2. 14:08

오랫만에 맛집 포스팅이네요. 평일에 와이프와 함께 오랫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저녁 식사를 했는데 결정된 메뉴는 바로 국밥! 꽃샘 추위로 날씨가 쌀쌀하다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포항 돼지국밥의 외관입니다. 위치는 서면 시장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밥거리로 불러도 될 만큼 수 많은 국밥집이 있는데 그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가게 내부. 실제로는 이것보다 한 3배 정도 넓은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맛집 포스팅이 오랫만이라 메뉴판도 못 찍었습니다ㅠㅠ 완전 감떨어졌네요. 모든 국밥류는 7,000원입니다. 포항돼지국밥은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곳이네요. 대학교때 술독에 빠져살 때, 같이 술먹던 친구들과 '포국사' 즉, 포항돼지국밥을 사랑하는 사람들 ..

여기 맛나요 2019. 3. 16. 11:00

얼마전에 춤판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보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저희 커플이 스윙댄스 초급단계 강사를 하게 되었는데, 보조강사로 강습을 도와 줄 사람들에게 맛난걸 사주는 자리! 1차로 치킨에 맥주를 먹고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더 하기로 해서 오스카라는 펍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서면 CGV 바로 뒷쪽! 화덕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농푸핏자` 건물 1층입니다. 원래 기존에 유명한 경찰학원 거리 쪽 '사보이'라는 술집의 분점을 내는데, '사보이'라는 명칭이 호텔에 저작권이 있어서 쓸 수 없는 관계로 '오스카'라는 이름으로 분점을 냈다고 하네요. 사보이 2호점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넓고 조용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평일이라서 그렇겠지만). 쥬디스 태화 뒤쪽이라서 접근성이 굉장..

여기 맛나요 2018. 7. 16.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