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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아이리버 IR-H30V CLEARCHAT 헤드셋

북북북북 2022. 1. 23. 21:25

 명목상(?)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끔씩 진행되는 화상회의를 위한 마이크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5일중 4일은 출근하고 하루만 재택을 하는데, 재택근무 이후 대면 미팅 자체를 자제하는 추세라서 사무실에 출근해서 바로 근처에 있음에도 원격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마이크가 달린 조그마한 이어폰을 샀었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1년 가까이 되게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가 곧 끝나겠지 하고 버티고 있었는데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작정하고 헤드셋을 하나 샀습니다.

 처음에는 마이크를 살까 했는데 무슨 게임 BJ도 아니고 그건 좀 오버 같아서 음악 감상용으로 겸사겸사 쓸수 있는 헤드셋을 샀습니다. 하지만 요즘 휴대폰에는 이어폰 구멍이 없다는거...^^

 개인적으로 휴대폰에서 없앤것 중 가장 최악인것 같네요. 심플하고 이뻐지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지... 아무튼 각설하고 개봉기 및 사용 후기 시작합니다.


 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솔직히 이 헤드셋은 정말 싼마이에요. 배송비 포함 1.5만원... 사실 게임이나 뭐 그런 용도로 사용한게 아니고 주 1회 길어봐야 20분 정도하는 화상회의 용도로 산거니 비싼걸 살 이유가 전혀 없었죠. 기능적 우수함은 전혀 기대하지 않으니 고장만 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뒷면은 제품의 장점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내용이 변경된게 있는지 스티커 작업을 해뒀네요.

 특별할 건 없는 헤드셋입니다. 근데 이건 제조사 문제인지 판매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새 제품임에도 먼지가 되게 많았습니다-_-. 처음에 택배 비닐을 뜯을때도 검은색 봉투였는데 먼지가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오래도록 재고창고에 짱박혀있던게 배송왔나 의심이 들었는데...

 개봉하자마자 찍은건데 먼지가... 좀 찝찝하네요 뭔가. 그래도 제품 기능은 문제가 없으니...

 마이크와 스피커 잭이 구분되어 있어 PC에서 화상회의를 하게 되면 그냥 맞는 구멍에 꽂아 사용하면 됩니다.

 마이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간단히 끄고 켤수 있고, 옆면에는 음량 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특별한 기능(음악감상이나 게임 등)을 위해서 산게 아니라 그냥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뭔가 제품이 짱짱한 느낌이 없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